마지막을 놓친 한국가스공사, 빛을 잃은 벨란겔의 퍼포먼스

2026-01-01

SJ 벨란겔(177cm, G)의 퍼포먼스가 빛을 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6년 1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69-70으로 패했다.

벨란겔은 2024~2025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29분 41초를 뛰었다. 경기당 14.0점 4.8어시스트 2.9리바운드에 1.7개의 스틸. 공수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적장들의 경계 대상으로도 거듭났다.

벨란겔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한국가스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었다. 벨란겔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했다. 5경기 평균 31분 45초 동안, 경기당 15.0점 4.4어시스트 2.8리바운드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진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다. 그러나 벨란겔은 주축 선수로서 많은 경험치를 얻었다. 자신감 또한 커졌다. 다만, 김낙현(184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한꺼번에 이탈해, 벨란겔이 2025~2026시즌에는 많은 걸 책임져야 한다.

다만, 한국가스공사와 벨란겔 모두 호재를 안고 있다. 우선 신인 가드인 양우혁(178cm, G)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유주고 있다. 또, 소노 에이스이자 메인 볼 핸들러인 이정현(187cm, G)이 빠졌다. 위의 요소가 잘 결합된다면, 벨란겔의 공수 역량 역시 더 강하게 드러날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벨란겔은 정성우(178cm, G)와 투 가드로 나섰다. 수비에 능한 정성우가 있기에,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스크린 활용 후 곧바로 3점. 팀의 첫 득점을 해냈다.

벨란겔이 안정적으로 볼을 운반했다. 소노와는 대조적이었다. 또, 벨란겔이 있었기에, 정성우가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밸런스가 조화롭게 맞춰졌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4분 15초 만에 16-4로 달아났다. 소노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벨란겔은 정성우와 베이스 라인 패턴을 합작하기도 했다. 기분 좋게 2점을 기록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의 텐션이 더 높아졌다. 또, 소노와 더 멀어질 준비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크게 앞섰으나, 벨란겔은 침착했다. 소노의 수비 약점에 집중했다. 특히, 라건아(199cm, C)의 스크린과 골밑 침투에 신경 썼다. 1쿼터에만 9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를 32-17로 앞서게 했다.

또, 벨란겔은 1쿼터 후반부터 양우혁(178cm, G)과 백 코트진을 구축했다. 1대1에 능한 양우혁이 있기에, 벨란겔은 팀 플레이를 신경 쓰면 됐다. ‘경기 조율’과 ‘앞선 수비’ 등 포인트가드로서의 임무에 집중하면 됐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후 1분 55초 동안 한 점도 내지 못했다. 32-20으로 쫓겼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서였다.

벨란겔의 슛이 계속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라건아가 코트로 돌아온 후, 벨란겔은 라건아를 활용했다. 골밑에 자리잡은 라건아에게 볼을 투입. 라건아의 기를 살렸다. 그리고 벨란겔은 2쿼터 종료 2분 17초 전 43-23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소노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모시켰다.

벨란겔이 한국가스공사의 텐션을 극대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7-27로 3쿼터를 시작했다. 벨란겔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공격 진영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으나, 수비 진영에서는 케빈 켐바오(195cm, F)까지 수비. 미스 매치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48-37로 쫓겼다. 벨란겔의 턴오버도 많아졌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의 한숨도 늘었다. 어쨌든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가 떨어졌다.

벨란겔이 결국 코트에서 물러났다. 그렇지만 김준일(200cm, C)과 라건아가 위력을 발휘했다. 벨란겔의 공백을 제대로 메웠다. 48-40까지 흔들렸던 한국가스공사도 55-40. 소노와 다시 멀어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1분 4초 만에 55-51로 흔들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리고 벨란겔이 나섰다. 김준일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두 자리 점수 차(63-53)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6분 42초였다.

승부처가 다가왔다. 벨란겔은 더 과감했다. 왼쪽으로 파고 든 후, 강지훈(202cm, C)과 네이던 나이트(203cm, C)의 도움수비를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 두 자리 점수 차(65-55)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안심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2분 34초 전에도 69-61. 확 앞서지 못해서였다. 그런 이유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때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활용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가 여전히 앞섰다. 점수 차로 인한 여유도 존재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는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면 됐다. 그러나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벨란겔이 21점 4스틸 3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패했다. 단 1점 차였기에, 한국가스공사와 벨란겔의 아쉬움은 더 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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