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발달장애 근로자 만나 "약자와 함께 미래 만드는 시대 열 것"

2025-06-1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앞서 종사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9. [email protected] /사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총리로 취임한다면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9일 서울 영등포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국민주권정부는 어려운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부를 지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쓴 편지를 읽기도 했다.

김 총리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책의 사각지대를 적시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의 경우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하기 위해 직업훈련·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어머님 등 가족에게 휴가쿠폰을 제공해서 1년에 며칠이라도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면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부모님을 총리 공관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오늘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라는 정부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발달장애인 정책 당사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겸허히 듣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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