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2024년 K-뷰티 컨퍼런스' 개최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제시"

2024-11-28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특수대학원 향장미용학과는 22일 숙명여대 제1캠퍼스 순헌관 중강당에서 '2024년 숙명 K-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웰니스와 뷰티’를 테마로 뷰티 산업의 방향성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뷰티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진단하는 자리가 됐다.

대한민국의 화장품 산업은 시대의 새로운 흐름과 변화를 향한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산업의 고도화와 팬데믹, 전쟁 등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세계는 화합과 치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수미 국제웰니스협회 이사장은 “’조화, 평온, 건강, 이해, 감정’이라는 웰니스의 키워드는 앞으로 화장품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글로벌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으로서 웰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뷰티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세계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컨퍼런스가 K-뷰티와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조강연과 2개의 주제강연에 이어 마지막 패널간의 토의로 이어졌다. 김민신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뷰티케어전공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WPC(World Perfumery Congress) 2024에서 제시된 글로벌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산업의 화두인 웰니스, 인공지능,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견해를 제시했다.

류철 해움특허법인 대표변리사는 ‘소프트파워, K-뷰티와 IP 전략’을 주제로 기술과 성분을 벗어나 디자인과 창의적인 혁신을 통한 지적재산권의 보호와 관리 전략이 K-뷰티의 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임을 피력했다.

이어 박인철 (주)파워풀엑스 대표이사가 ‘기업가 정신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총 쏘고 대포 쏘고 탱크로 돌진하는 도전 정신과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강인한 회복 탄력성과 그릿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청중들에게 아낌없이 전했다.

마지막 패널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향수 산업, K-뷰티의 성장을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컨퍼런스 강연자와 참석자가 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숙명 K-뷰티 컨퍼런스는 (주)파워풀엑스, (주)에이스피부임상연구소, 국제웰니스협회, 리프타 등이 후원사로 참가해 업계와 학계 뿐 아니라 뷰티와 웰니스 산업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은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교수(학과장)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뷰티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최신 트렌드와 지속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을 통해 뷰티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볼 기회를 2025년에도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숙명 K-뷰티 컨퍼런스는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전공 석사와 일반대학원 뷰티코스메틱산업 박사 전공생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되는 컨퍼런스로 2024년에는 웰니스를 주제로 개최됐다. 2025년 컨퍼런스는 4월과 11월 예정되어 있으며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주제 발표를 하는 아카데미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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