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의학 컨퍼런스 ‘RSNA 2024’에 참가해 AI 기반 영상 솔루션 4종과 신형 디텍터를 공개하며 미주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뷰웍스는 RSNA 2024에서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장형 및 대면적 디텍터, 동영상 및 디지털 유방촬영용 디텍터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전시하며 디텍터 15종과 소프트웨어 5종을 선보였다.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는 한 번의 촬영으로 전체 척추 또는 하반신 전체를 촬영할 수 있어 영상 왜곡을 최소화했고, 대면적 디텍터 ‘VIVIX-S 4747V’는 방사선 노출을 줄이며 큰 체형의 환자 진단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했다.
특히 AI 기반 소프트웨어는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Bone-X AI’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의 연조직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기술이며, ‘CHEST CAD’는 질환 의심 부위와 병증 확률을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Noise-X AI’는 영상 노이즈를 제거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였고, ‘VET AI’는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뷰웍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높은 호환성을 기반으로 미주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미주 의료영상 솔루션 매출은 2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5%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는 같은 기간 545억 원으로 33.62% 증가했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RSNA 2024는 AI와 하드웨어 기술의 강점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미주와 유럽 지역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