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동혁, 정치 운명 내년 6월까지…헛발질 한계 초과"

2025-11-18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그의 정치 운명은 내년 6월까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장래가 불안하면 정치인들은 헛발질이 잦아진다"며 "장 대표의 헛발질 정도가 민주주의와 국민 용인의 한계치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G20 등 4개국 순방을 떠나는 대통령을 향해 '대장동 먹튀하고 1호기 타고~', '우리가 황교안이다' 등의 막말을 쏟아낸다"며 "당내 기반이 취약하면 어려워도 정도를 가야지 막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황교안, 전광훈, 전한길과의 극우 카르텔로 위기를 돌파하려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패배는 자명하고, 6월이면 대표직에서 쫓겨난다"며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라도 더 빨리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12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특검이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체포한 것을 비판하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외쳤다. 이 발언을 두고 여권은 물론 당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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