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확대된 덕분에 포스코퓨처엠(003670)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매출 1조 1384억 원, 영업이익 379억 원에 비해서는 각각 25.7%, 54.6%씩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가동률이 올라가 수익성에 기여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의 폭이 커졌다. 음극재 역시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의 영향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398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가 늘며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생석회와 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미래기술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규 양극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음극재 분야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