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과정 교육 시범 운영...경찰청·대테러센터 관계기관 실무자 참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학은 국내 최초로 '대테러 정책 과정 교육'을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시범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설됐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전 세계적인 테러 양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듬해 '국민 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제정했다. 법 5조에 근거해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을 통해 국가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국내 일반 테러 사건 대응 주무기관으로 공항, 지하철, 국가중요시설 등 공공과 민간이 혼재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지휘부 역할을 해야 한다.
경찰대는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테러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경찰청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국가 대테러정책 및 법률체계 이해 ▲국내외 테러 정세 ▲테러사건 초동조치 및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경찰대는 이번 시범 교육을 통해 이끌어낸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교육 내용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대테러 정책 과정 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으로 정례화해 범국가적 대테러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테러는 단일 기관의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는 복합적 위협이다"며 "이번 교육은 관계기관 간 공조와 정보 공유를 강화해 국가 차원의 통합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krawjp@newspim.com






!["국부펀드 운용역이 직접 강의"…KIC, 국제금융아카데미 개최[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5/11/24/2H0KUVWMCL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