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영화vs마블 영화, 5월 극장 대목 승자는?

2025-04-3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와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영화가 5월 연휴를 앞두고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오늘(30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2% 내외의 예매율 박빙 경쟁을 펼치며 박스오피스 1위 데뷔를 노리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마동석 주연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21.6% 예매율과 10만 2천 장의 예매량으로 예매율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썬더볼츠*'가 20.3%의 예매율, 9만 6천 장의 예매량으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범죄도시4' 이후 마동석이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썬더볼츠*'는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세계 최대의 위협과 마주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 업자 등 마블의 별난 놈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담은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최근 2년간 마블의 히어로 영화들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썬더볼츠*'는 개봉 전부터 국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아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한다.

두 작품 모두 강력한 액션을 내세워 5월 연휴 가족 단위의 관객을 흡수할 각오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령과 싸우는 마동석의 맨주먹, '썬더볼츠*'는 팀업무비에 걸맞은 멤버들의 앙상블 액션으로 볼거리를 강화했다.

과거 '이터널스'로 MCU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는 마동석은 국내 극장에서 마블 신작과 맞붙는 흥미로운 상황도 연출됐다. 개봉 초반 승기를 잡아야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연휴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야당'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왕좌의 주인이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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