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17년 이후 최고” WS 흥행에 커미셔너는 ‘함박 웃음’ [WS현장]

2024-10-27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두 팀이 정상에서 만났다. 흥행 대박은 예상된 결과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리그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월드시리즈 흥행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만프레드는 “시청률이 아주 잘나왔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2017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며 월드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말그대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출신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영향이 크다. 일본에서도 엄청난 흥행이 이어지고 있을 터.

만프레드는 이와 관련해 “일본쪽 결고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좋ㅇ느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시리즈를 미국 전역에 중계한 FOX에 따르면, 시리즈 1차전은 평균 1520만, 최대 178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 이는 2017년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이후 가장 많은 1차전 시청자 숫자다. 지난해 1차전과 비교해 62%가 증가했다.

그 어느 때보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메이저리그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만프레드는 “우리는 이 매치업을 우리가 지난 수 년간 해왔던 노력들을 증폭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선수들은 이 게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야구가 보다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국제적으로도 성장하며 젊은 팬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런 무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월드시리즈의 흥행은 리그 전체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만프레드는 “지금 정확한 숫자는 갖고 있지 않지만, 분명히 좋은 방향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흥행은 반가운 일이지만,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허리케인에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가 훼손된 탬파베이 레이스는 다음 시즌 경기 홈경기를 치를 구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만프레드는 “아직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다. 일단 얼마나 심하게 훼손됐는지를 살펴보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볼 것이다. 단순히 지붕만 파손된 것이 아니라 내부에도 훼손된 곳이 있다”며 현재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 크리스마스전까지는 좋은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크리스마스전에는 임시 홈구장 계획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현지 언론은 리그 사무국이 레이스가 플로리다 지역 내부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었다. 플로리다 지역에 있는 마이너리그 구장들이 유력한 대체지로 거론되고 있다.

만프레드는 이와 관련해 “마이너리그 구장에서 경기도 가능하다고 본다. 일정과 관련해서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마이너리그 구장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일정 충돌 문제는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어슬레틱스의 임시 연고지 새크라멘토의 잔디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최선의 상황임을 선수들과 동의했다. 잔디는 언제든 교체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가 필요한 질문“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2028 LA 올림픽의 메이저리거 참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화가 진행중이다. 어느 한 방향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아직 예스도, 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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