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경력 대신 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 방식
도전과제로 검증하는 미래 리더의 잠재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랜드그룹이 실력 중심의 '3무(無) 공개모집'을 통해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과 이랜드갤러리 대표를 선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나이, 직급, 연차에 관계없이 실질적인 역량만을 평가해 핵심 리더를 뽑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개모집은 형식적인 스펙 대신 지원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한 가지 도전과제를 통해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격자는 면접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임원급으로 바로 발탁될 예정이다. 이는 이랜드그룹의 채용 철학, 즉 스펙보다 실질적 역량을 중시하는 문화를 반영한 결과다.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으로 선발되면 전국 45개 지점에서 브랜드와 콘텐츠 유치를 총괄하며, 도심형 유통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주역이 된다. 시장 흐름을 읽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책임을 지닌다.
이랜드갤러리 대표는 예술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차세대 작가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예술의 가치를 상업적으로 재구성하여 판매 전략을 세우고, VIP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갤러리의 운영과 성장을 주도한다. 이랜드문화재단의 작가 네트워크와 소장 작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도 꾀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과 이랜드갤러리 대표 공개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