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주인공, 한국여행 알린다…관광공사, 순천등서 IP 활용

2025-09-02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좀비딸, 킬러 배드로,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 못 잡아먹어서 안달 등의 IP로 국내 관광지 곳곳을 알린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인기 웹툰 IP를 활용해 국내 관광지를 일러스트로 제작해 한국의 매력을 새로운 방법으로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손잡고 일본에서 새로운 K콘텐츠로 급부상하는 한국 웹툰을 한국여행으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웹툰의 등장인물이 순천만 국가정원, 설악산 주전골, 동궁과 월지, 전주 한옥마을 등 한국의 풍경과 정서 등을 간직한 12곳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일러스트의 배경은 지난 3월, 일본의 한국여행 전문가가 선정한 '한국 절경 30선'에 이름을 올린 곳이다.

일러스트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 코리아'(VISIT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스테이션,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 등 한일 주요 관광거점에서 10월 한 달간 전시되며, 한정판 굿즈를 제작해 해당 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도쿄,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한국관에서도 해당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근희 일본팀장은 "한국 웹툰은 일본의 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새로운 K콘텐츠"라며 "웹툰 팬들에게 친숙한 IP를 활용해 한국 관광지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다양한 K컬처 연계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방한 일본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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