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시청데이터 지속 정교화해 고객 만족도 높일 것"

2024-09-27

LG헬로비전이 디지털방송 가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채널 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청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대상 인터뷰를 통해 자사 시청데이터 서비스를 소개했다.

시청데이터 서비스는 260만명이 넘는 LG헬로비전 디지털방송 가입자 전체의 실시간 채널 시청 이력을 통계 처리한 시청 기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김홍승 LG헬로비전 콘텐츠사업팀장은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프로그램 및 광고 편성에 도움을 주고, 이러한 양질의 편성이 다시 플랫폼 이용자들의 시청 만족도를 개선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청 데이터 사업은 지난해 말 시작했다. 프로그램 단위의 기초 시청 정보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웹사이트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조회까지 오픈했다. 현재까지 약 20여개 채널에서 시청 데이터를 유료 구독 중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 한 명의 시청자라도 있을 경우 시청 데이터를 집계 추출하고 초 단위까지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시청자들의 실제 시청 행태에 가까운 지표를 생산하기 위해 숙박업소·공공장소 셋탑박스 등 비시청 셋탑을 걸러내고 있다.

시각화와 레포팅(Reporting) 기능에 대해서도 꾸준히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LG헬로비전 시청 데이터를 구독하는 목적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처리의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개선된 버전을 내년 1분기 3차 오픈할 예정이다.

3차 오픈에서는 인구통계적 속성에 따른 데이터가 추가되는 등 데이터를 보다 더 상세 제공되며, 광고 편성 시간 분리 특화 시청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기간별 맞춤형 레포트 생성 기능도 추가된다.

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과 데이터를 공통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광고사업자, 시청률조사기관, 정부기관과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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