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CU·초록우산과 손잡고 온라인 간식 기부 첫 걸음 나선다

2025-11-17

한수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CU가 간식 기부 협약 체결

공기업 최초 민관협력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CU 앱 통해 기부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온라인 간식 기부 사업에 나선다.

한수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본부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편의점 CU는 온라인 간식 기부 플랫폼 운영에 협력한다.

간식포켓 사업은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협력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CU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간식을 기부하면 재단이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 아동급식카드로는 간식 구매가 어려운 점을 보완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CU 애플리케이션 '포켓CU' 내에 기부 배너를 개설해 1만 원 상당의 간식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기부 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상시 기부 플랫폼 운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온라인 간식 기부 사업은 한수원이 대국민 지속가능한 간편 기부 플랫폼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공기업으로서 기부 분야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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