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국내 최초의'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온실가스 배출권으로 환경부 승인받아

2024-09-24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낭비를 줄이면서 맞춤형 에너지 소비를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수요 효율화 정책에 발맞추고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안보 확립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사용자의 전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에너지 소비 감축 수단이자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절감한 전력량을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정받음으로써 10년간 약 10만t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배출권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은 동서발전과 ㈜엔엑스가 공동 개발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사업으로, 냉난방·전열·조명 등 건물의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에너지 장치와 효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력 사용을 줄여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 진단·구축·운영 시스템 설치를 통해 전기요금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에너지 통합 솔루션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한남대에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 시설을 준공했다. 이로써 동서발전은 동서울대·호서대 등 총 7곳의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효율 향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호서대의 경우 23개 건물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9654개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 및 자동 제어하는 최적의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적용, 사업 운영 기간(10년)에 월평균 전기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해 총 1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오는 9월 말 연세대 신촌·미래캠퍼스에도 에너지효율화 캠퍼스를 준공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사업 운영 기간에 매년 전기요금의 약 13%를 절감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전력 소비가 많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EWP 에너지진단 사업’을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진단 사업 확대를 위해 생산성본부·생산기술연구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뿌리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진단-솔루션 제공-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에너지효율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한국의 산업 구조가 저소비·고효율로 나아가기 위해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앞으로 중소기업·공동주택·공공시설·상업시설 등 에너지효율화 도입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찾아 에너지효율 혁신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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