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는 최근 송도캠퍼스 23호관 대강당에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을 초청, ‘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에게 듣는 평화이야기’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대학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본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통일통합연구원, 학산도서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시민과 대학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 통일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통일 비용과 장.단점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사점을 전달했다. 특히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 서로에 대한 선입견 없는 이해와 존중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독일통일 이후의 사회변화와 체제 갈등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열띤 참여를 이루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통일과 평화라는 어려운 주제임에도 한국에 대한 애정과 깊은 이해가 담긴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병훈 원장은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평화·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대학평생학습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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