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교통안전공단과 대형차량 운전자 자격시험 문제 개편 추진

2024-11-18

자격시험에 불법연료 사용금지 관련 문제 출제

올바른 석유제품 사용 등 합격자 법정교육 내용 추가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남부본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대형차량 운전자의 올바른 석유제품 사용'을 위한 자격시험 문제와 합격자 법정교육 개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짜석유 또는 정해진 용도와 다른 연료를 사용할 경우 차량 고장과 함께 교통사고와 유해 배출가스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유발한다.

특히 연료 사용량이 많고 불법 연료 사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대형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한 집중 교육이 필요하다.

세부 내용으로는 대형차량 운전 자격을 관리하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에 가짜석유제품 사용 금지와 벌칙 등의 불법연료 사용금지 관련 문제를 출제한다. 화물합격자 법정교육에는 올바른 석유제품 사용과 관련한 법령과 소비자신고 제도에 관한 내용을 추가한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2020년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초보 운전자로부터 올바르고 안전한 석유제품 사용 유도를 위한 운전면허 학과시험문제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개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내 TS국가자격시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북(교육교재)과 화물합격자 법정교육(온라인)의 추가 내용은 올해 안에 반영되고 시험문제는 내년 상반기에 출제될 예정이다.

이승우 석유관리원 수도권남부본부장은 "이번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차량 연료 문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기환경 오염을 방지해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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