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딸 안리원, 운동선수 절대 안 만나"

2025-12-03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딸 안리원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에는 '포옛 감독이 없앤 건 이것? K리그 우승을 빛낸 이승우&송민규 선수와 딱 세잔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축구선수 송민규와 이승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안정환, 김남일과 함께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정환은 "우리 딸은 절대 운동선수 안 만날 거래"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남일이 "왜 안 만날거래?"라고 묻자 안정환은 "내가 딸이 어렸을 때부터 집을 맨날 비웠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김남일이 "아니 형이 집에 들어가야죠"라고 따지자 안정환은 "미친XX야"라고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맨날 원정 다니고 전지훈련으로 몇 주 비우고 경기 끝나면 대표팀 가야하고 그래서 내가 가방만 싸잖아. 울었어, '아빠 어디 가냐'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남일은 "그래서 MBC '아빠 어디가' 찍은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송민규가 "저 약간 이런 개그 좋아한다"고 하자 안정환은 "내가 살면서 김남일 개그 좋아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안정환은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2004년 딸을, 2008년 아들을 얻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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