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정받는 AI 서비스 내놓을 것"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을 내놓겠습니다.”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는 2일 임직원에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하에 카카오톡의 진화도 이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올해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를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