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 보트에 탑승한 관광객들에 거대 악어가 달려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볼리비아 산타로사 마을 근처에 방문한 관광객 5명은 뗏목에 탑승해 관광을 즐기던 중, 갑자기 등장한 악어와 조우했다.
해당 악어는 거대 '카이만'이었다. 카이만은 입을 벌렸고 앞에 있는 남성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마을 주민은 놀라 '조심해라'고 외쳤고, 악어를 발견한 관광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공포에 떨었다.
보트 운전자가 악어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후진한 덕분에 관광객들은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었다.
한편, 악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종종 있어왔다. 과거 인도네시아의 해안 마을에서는 악어가 발을 씻던 46세 여성을 물고 끌고 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