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유도선수 추성훈이 아버지 추계이를 추모했다.
지난 23일 추성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본가 오사카에서 나홀로 1박2일(ft.찐고향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추성훈은 고향 오사카를 방문해 돌아가신 아버지인 추계이의 묘소를 찾았다.
추계이는 오사카 근교에 있는 추성훈 가족 묘소에 안장돼 있다. 추성훈은 “산소에 이렇게 오는 것은 이때까지 영상에서 한 번도 안 나갔다. 이런 건 처음이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산소를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가족 묘소에 도착한 그는 “여기는 1세(증조부), 2세(조부), 3세(아버지 추계이), 내가 4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 골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묘소에는 누군가 두고 간 듯 골프공 하나가 올려져 있었다.
추성훈은 물을 끼얹으며 묘소를 정성스럽게 닦은 뒤 다소곳이 꿇어앉아 눈을 감고 아버지를 추모했다. 인사를 마친 뒤 제작진이 “무슨 말씀하신 거라도 있느냐”고 묻자 그는 “사실은 나도 이게 무슨 말 할까 싶어 생각했는데, 사실 말은 안 나왔다. 그래서 말하는 것보다 마음은 아마 알고 있으니까, 알고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일부러 말은 안 한 것 같다. 말이 안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추성훈의 아버지이자 유도 선수였던 추계이는 오사카에서 접골원을 운영하다 지난 2023년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1년전 오늘] 배우 김수미 심정지로 별세··· 향년 75세](https://www.jeonmae.co.kr/news/photo/202510/1195594_908265_302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