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가 본격적인 트라이아웃을 시작한다.
StudioC1의 ‘불꽃야구’는 오는 12일 저녁 8시, 2025 트라이아웃 현장을 담은 2화를 공개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10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9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외야수, 3루수, 유격수, 포수, 투수 등 5개 포지션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2024 독립 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비롯해 리그 타율 2위, 리그 1위 투수 등 다수의 수상 경력자들이 참가했다. 대학 리그 에이스, 고교생 지원자 등 이력도 다양하다.
두산 베어스 출신 김재호가 참가자로 등장하자 현장은 술렁였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이 진짜 짱이다”, “김재호가 여기서 왜 나와?”, “트라이아웃 프리패스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호는 참가자들과 함께 정식 테스트에 임한다.
심사위원단의 냉철한 메시지도 전해졌다. 박용택은 “우리는 이겨야 하는 팀이다. 잘하고 싶은 선수가 아니라 잘해야만 하는 선수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단 등장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불꽃야구’는 첫 회 공개 58분 만에 10만 시청자를 기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3만 명이었다. 유튜브 데이터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StudioC1 채널은 지난 5일 기준 일간 라이브 시청자 2위, 슈퍼챗 1위, 구독자 증가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광고 수익 부문 1위에 올랐다.
‘불꽃야구’의 2025 트라이아웃 2화는 12일 저녁 8시 Studio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