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공감 토크콘서트·유공자 시상식 열려
복지부 "장애인 함께하는 사회문화 확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험을 공유하는 '2025 장애공감주간'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오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세계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약 10일간을 '장애공감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일상 속 불편한 상황을 공유하는 '우리는 감다살(공감으로 다 살아가고 있다)' 공감형 온라인 이벤트와 팝업 전시 '감싸롱' 등을 운영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모두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공감주간 행사는 국민 누구나 장애를 '특별함이 아닌 다양성의 일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감과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장애공감 페스티벌에서는 장애인식개선 유공자 포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 장애공감 토크콘서트와 장애공감주간 선포식 등이 열린다. 강세웅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와 이아람 개발원 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부산관광공사, 인천동방중학교도 수상 명단에 올랐다.
'감싸롱'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불편한 상황이나 경험을 공유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내용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장애공감 온라인 응원단(서포터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국민 참여형 홍보단으로 캠페인 참여 인증, 짧은 영상(숏폼)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일상 속 장애공감 문화를 알린다. 오는 5일까지 운영되는 전용 누리집에서 인플루언서 참여 잇기(챌린지) 영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장애공감주간은 서로 알아가고 함께 살아가는 기본사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하며 모두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혜 개발원장은 "장애에 대한 사회 속의 편견과 무의식적 거리감은 법과 제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공감 주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