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무상으로 직업 능력 개발…'STEP' 이러닝 참여 인원 총 1500만 명에 달해

2025-01-22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중견기업에서 구매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2년간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에서 114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강의료는 전액 무료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그는 STEP 교육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구매관리 직무에서는 공급 시장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STEP에서 학습한 엑셀 VBA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기법 등을 통해 4시간 걸리던 업무를 10분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의 정확성도 향상되고 전략적 분석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공급기업과 협력관계도 강화됐다. “공급기업과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기업 자회사 대상의 강의를 했는데, STEP에서 배운 생성형 AI를 활용한 구매 업무 개선 사례로 호응을 얻었다.”

STEP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 컨설팅과 직무 역량 개발 과정 설계에도 참여했다는 그는 “STEP은 참여자 누구에게나 평생학습과 성장의 선순환 시스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STEP에는 기술·공학 콘텐츠와 더불어 민간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 2000여 개가 탑재돼 있다. 누구나 무상으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STEP 이러닝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1500만 명에 이른다.

한국기술교육대는 STEP LMS(학습관리시스템)를 직업훈련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 분양하고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916개 기관, 1600여 개 과정, 74만 명이 혜택을 얻었다.

또 STEP은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 맞춤형 연수’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을 돕는다. 현재까지 4000여 개 기업의 16만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직업능력 개발이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 직업훈련을 연계하고 디지털 전환도 활성화하도록 STEP LMS를 많은 기관에 보급하고, 우수 사례 발굴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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