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 연말부터 신제품 출시 위한 인증작업
통상 제품 출시 1~2개월 전 인증...1분기 출시 '기대감'
8K 모델, 85·75인치 2종 예상...AI 업스케일링 기능도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의 고사양 TV 신제품이 곧 국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8K 해상도·85인치 대형화면·QLED·고품질 AI 업스케일링 등의 스펙이 예상된다. 다만 TV 가격을 결정하는 프로세서는 2024년형과 같은 종류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12월 26일 'KQ85QNF900' 모델의 KC인증을 받았다. 지난 13일에는 적합성평가 인증도 완료했다.
이 두 개 인증은 국내에 전자제품을 출시하기 전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것들이다.
통상 신제품 출시 1~2달 전 인증절차를 완료하는 만큼, 1분기 내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모델명 'KQ85QNF900'에서 '85'는 화면 크기를 가리킨다. 'KQ75QNF900' 모델도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통과해, 85인치 모델과 75인치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곧 출시되는 2025년형 모델은 2024년형과 같거나 비슷한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TV 제품군에서 모델명 끝자리의 숫자 '900'은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의미해 왔기 때문이다.
2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되면 '800', 그보다 사양이 낮은 '뉴럴 퀀텀 프로세서 라이트 8K'가 탑재되면 모델명에 '700'이 포함되는 식이다.
가격은 정가 기준 천만원대 중반대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네오 QLED 8K TV를 최초 공개했다.
2025년형 네오 QLED 8K는 더 강력해진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며, 초대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Pro (8K AI Upscaling Pro)’와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해주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Pro (Auto HDR Remastering Pro)’ 기술은 화면의 디테일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몰입감 있는 3D 오디오 기술 ‘Eclipsa Audio(이클립사 오디오)’를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지원한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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