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이 개청 118주년(11월 1일)을 맞아 수출 기업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기념 행사를 열고, K-브랜드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세관은 10월 30일 청사에서 개청기념식을 개최하고, 세관의 오랜 역사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세관은 1907년 11월 마포감시서로 시작해 1946년 4월 서울세관으로 개편된 유서 깊은 기관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세정협조자 17명과 우수공무원 15명 등 총 32명이 세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세관은 특히 관내 수출기업들과 함께하는 ‘K-Brand Festa’를 최초로 개최하며 관세행정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는 K-기업의 주력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관세행정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기념식 당일에는 관내 K-뷰티 기업인 ㈜모먼츠컴퍼니, 서린컴퍼니㈜, ㈜아로마티카 및 K-푸드 기업의 주력 품목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전 직원에게 증정했다.
◇ 관세행정 전시회, 유니세프 기부 캠페인도 이어져
개청 기념 행사는 11월 첫째 주에도 이어진다. 서울세관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서울세관과 함께한 기념의 가치’ 개청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년간의 관세행정 사진과 연계된 기념품은 물론, K-브랜드 수출품목 체험 부스를 함께 설치하여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청사 출입자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모금액은 전 세계 어린이의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은 “서울세관은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11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공정한 무역환경 조성과 수출지원 등 국민 중심의 관세행정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세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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