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간호대상에 이경식 연세대 석좌교수

2025-11-14

대한간호협회는 이경식 연세대 석좌교수를 제10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호대상은 간호사로 평생을 헌신하며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2년에 한 번씩 수여한다.

이 교수는 경북대 간호대 졸업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간호대학 석좌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역임했고 보건간호사회 초대 회장으로서 보건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제도적 기반 확립에 기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호계 인사 및 여성 중 유일하게 국장급 인사인 서태평양지역 1차보건의료담당관을 역임하면서 서태평양 지역 35개국의 지역 간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는 데 힘썼다.

간호협회는 "이경식 교수는 간호교육 발전과 전문직 위상 강화를 위해 헌신했다"며 "간호사 인력의 중요성과 국제적 역량 강화를 끊임없이 강조해 온 진정한 선구자"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진행된다. 협회는 전국 간호사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간호사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완성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간호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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