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롤드컵 사상 첫 'V5' 달성한 T1

2025-11-01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11월 2일 롤드컵 사상 첫 'V5' 달성한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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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2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롤드컵''T1'이다.

● 'MVP' 페이커 "우승까지 오는 과정서 느낀 아쉬움 덜어내는 게 내년 목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더 큰 업적 달성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페이커는 202년 11월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과정이 개인적으로 아쉬웠고, 그런 찝찝함을 덜어내는 게 내년 목표"라고 말했다.

LCK 선발전을 뚫고 4번 시드로 올해 롤드컵에 진출한 T1은 이날 중국 리그 LPL 1번 시드 팀 빌리빌리 게이밍(BLG)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개인 통산 5회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페이커는 이날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페이커는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순간적으로 행동한 것이 크지 않았나 싶다"며 "결정적 상황이 제게 자주 와서 그런 것이 잘 보였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최고의 순간으로는 "4세트에서 사일러스로 이니시에이팅(교전 개시)을 했는데 결과가 좋았고 팀원들도 잘 호응해줬다"고 언급했다.

다른 프로 선수나 지망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많은 사람이 저처럼 꿈을 가지고 계속해서 본인만의 삶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8강, 4강, 그리고 결승까지 패치 버전은 동일하지만 티어 픽에는 변화가 있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너무 유능해서, 1∼2세트를 지더라도 (전략) 수정을 잘하면 이길 거라 생각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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