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8일 시작…공통원서 사전 작성 권고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들이 접수 마감 직전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공통원서를 작성할 것을 권고했다.

4년제 대학의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8일부터 12일 사이로, 대학별로 최소 3일 이상 접수를 받는다.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이 8일부터 30일까지, 2차 모집이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온라인으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공통원서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 출신학교 정보 등을 기재해야 하며,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재사용이 가능하다.

대교협은 접수 마감 시점에 접속자가 몰리면 원서 작성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은 사전에 준비하고, 개인 PC 환경과 인터넷 브라우저 업데이트 여부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학생부 온라인 개인 신청 시스템이 새로 도입됐다. 이를 활용하려는 수험생은 반드시 원서 제출 전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로, 대입전형자료 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에서 가능하다.

대교협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adiga.kr)를 통해 대학별 수시 주요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교협 대입 상담센터는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수험생 대상 무료 집중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1600-1615)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