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골프채 그립을 잡았네!” 스코티 셰플러 아들 귀여운 모습에 팬들 뜨거운 반응

2025-07-09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어린 아들을 안고 연습라운드에 나서 팬들의 큰 반응을 끌어냈다.

셰플러는 9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연습라운드에 아내 메리디스, 그리고 첫돌을 갓 지난 아들 베넷과 동반하며 코스를 돌았다. 미디어와 SNS를 통해 공개된 연습라운드 사진에서 셰플러는 아들을 품에 안고 코스를 걸었고, 베넷은 아빠 품에서 골프채 그립을 꼭 쥐고 한 손에는 골프공을 들고 있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베넷이 벌써부터 아빠의 스포츠를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린 위에 내려놓자마자 골프채를 들고 기어가며 마치 코스를 테스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 사랑스러운 장면에 열광했고, 사진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뉴클리어 골프’가 공개한 SNS 사진에 한 팬은 “작은 캐디 같네!”라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팬들은 “너무 귀엽다!!”, “이런 모습 너무 좋다” 등으로 반응했다. 한 팬은 “정말 가정적인 남자네요. 골프보다 가족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라고 적었다.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라비올리 요리를 준비하다가 깨진 유리컵에 손을 다쳐 시즌을 다소 늦게 출발한 셰플러는 CJ컵 바이런 넬슨(5월)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PGA 챔피언십과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제패하며 올해 3승, 통산 16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서는 셰플러는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 강자들이 모두 참가한 스코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도전하고 아울러 다음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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