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X'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 오픈된 계정인 'NVIDIA_AI_PC'로,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AI 기능 대중화에 나선 엔비디아이기에 이번 계정 생성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엔비디아의 AI 솔루션이 GPU에 분야에 치중되어 있었던 점과, 최근 스냅드래곤 X 시리즈와 같은 유형의 Arm 기반 CPU 개발 소식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모바일과 서버용 Arm 기반 SoC를 개발해왔고, 한 때 데스크탑용 칩셋 시장에도 진출한 적이 있는 만큼, CPU와 GPU를 통합한 'AI PC'의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개인용 Arm CPU가 노트북과 데스크탑 어느쪽으로 먼저 출시될지, 실제 개발 중인지 등 여러 가지 내용이 베일에 싸여있고, 엔비디아 역시 이와 관련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MS에서 Arm용 윈도우 11 ISO 파일을 배포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외에 또 다른 Arm 시스템, 즉 엔비디아의 Arm CPU를 고려한 결정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