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1군 복귀해 SSG전 출격, 10연승 도전 한화 선발은 문동주…22일 선발투수 예고

2025-07-21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24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10연승을 노리는 한화의 선발 중책은 문동주가 맡는다.

22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10개 구단 선발투수가 예고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SSG전 선발투수로는 원태인과 화이트가 나선다. 원태인의 복귀 등판이 눈에 띈다.

원태인은 지난 6월 28일 키움전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고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오른쪽 등에 불편함을 느낀 원태인은 그대로 전반기 등판을 마쳤고, 3주 이상 쉬면서 복귀 준비를 해왔다. 원태인은 전반기 15경기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삼성(44승 1무 44패)과 SSG(43승 3무 43패)는 21일 현재 나란히 승률 5할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이번 3연전 맞대결을 통해 순위가 갈리는데 기선제압이 필요한 22일 1차전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원태인과 화이트의 어깨가 무겁다.

화이트는 당초 후반기 첫 경기인 17일 두산과 인천 홈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으나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선발 등판이 뒤로 밀려 삼성전 첫 판에 나서게 됐다.

한화는 22일 두산과 잠실 원정경기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는 후반기 첫 상대였던 KT와 3연전(17일 경기는 우천 취소)을 모두 이겨 9연승 행진 중이다. 10연승이 걸린 경기의 선발로 문동주가 등판해 두산 잭로그와 맞붙는다.

문동주는 전반기 14경기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45로 안정적으로 선발진에 정착했지만 두산전에는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한 편이다. 팀의 10연승이 걸린 경기인 만큼 문동주의 분발이 기대된다.

잭로그는 전반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의 성적을 냈는데, 한화전 3경기 등판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4.02로 재미를 못봤다. 두산이 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잭로그가 탐 연승을 이어가며 한화의 연승 저지에 선봉 역할을 해줄 것인지 주목된다.

문동주와 잭로그는 5월 14일 대전 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 맞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문동주는 5이닝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잭로그는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타구에 발목을 맞아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LG-KIA의 광주 경기는 송승기와 네일, 롯데-키움의 고척돔 경기는 나균안과 웰스, KT와 NC의 창원 경기는 고영표와 라일리가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