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MLB 승률 꼴찌 콜로라도에 끝내기 역전패

2025-08-19

[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꼴찌팀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3-3으로 맞서던 9회말 콜로라도의 워밀 베르나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승리를 내줬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71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같은 지구 최하위다. 콜로라도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4연승 상승세를 타긴 했지만 36승 89패로 여전히 2할대 승률(0.288)로 MLB 전체 최저 승률에 머물러 있다.

다저스는 이날 두 번이나 리드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2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냈지만 3회말 콜로라도의 라이언 리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 추격을 당했다.

다저스가 6회초 대타 알렉스 프리랜드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한 점 앞섰으나 7회말 콜로라도의 에제키엘 토바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다.

3-3 균형이 이어지던 9회말 콜로라도가 1사 후 토바의 2루타에 이어 베르나벨의 중전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지만 동점을 허용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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