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4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됐지만 이를 대비해온 동향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 의지를 갖고 있으며 갖춰지면 미국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원 청사에서 진행된 국정원 국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미국 실무진 성향을 분석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김정은이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핵무장 직접 발언을 자제하면서 수위를 조절했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