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임기 연장 음모”
박지원, 유튜브서 주장
민주당 중진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국내각 구성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연장과 재집권 음모”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2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거국내각을 논의하는 사람들은 누가 총리가 돼야 한다는 (얘기까지 한다)”며 “저한테도 (제안이) 왔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부터 거국내각 총리직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비상계엄 사태 전에 강력하게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기 때문에 저한테 그런 제안을 한 것 아니겠나”라고 추측했다.
박 의원은 “결국은 개헌과 거국내각 제안은 내란·외환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임기를 연장하려는 음모”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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