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LG헬로비전과 '맞손'…스마트홈 렌탈 시장 공략

2025-06-27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직방은 LG헬로비전과 '스마트홈 렌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어록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렌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우 직방 스마트홈사업부 부사장과 손기영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단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및 제안 △양사 간 공동협력 도모 및 업무 지원 △양사 영업채널 제휴를 통한 렌탈 마케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직방은 렌탈이라는 합리적이고 친숙한 유통 모델을 통해 고객이 직방 스마트홈 기술을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올해 출시한 직방 스마트홈 신제품을 LG헬로비전의 렌탈 플랫폼 '헬로렌탈'에서 선보인다. 대상 제품은 △얼굴 인식 기반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AI 도어록 '헤이븐'(Haven) △지문 인식 기반 스마트 도어록 '어반'(Urban) 2종 등이다.

양사 영업 채널 전반에 걸친 다각적 협약도 추진한다. 직방 스마트홈과 헬로렌탈의 직영몰을 활용한 교차 판매와 공동 프로모션, 향후 출시되는 직방 스마트홈 신제품은 물론 렌탈 전용 패키지 상품 등을 기획해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생활가전 중심의 렌탈 서비스가 스마트홈 분야로 확장되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한 주거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헬로비전이 보유한 전국 케이블TV 서비스 접점을 토대로 스마트홈 시장 확대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우 직방 부사장은 "제품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렌탈 서비스 이용자층을 시작으로 직방의 스마트 도어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직방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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