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갈 때 '제주항공' 가장 많이 탄다"… 한일 노선 '점유율 1위'

2024-11-24

국내 소비자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갈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1~10월 한~일 노선 수송객 수가 2056만6186명으로 전체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315만3963명을 수송하며 전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한~일 노선 항공여객수는 역대 최대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송객수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연간 수송객 수 2135만896명에 이미 근접한 가운데 한~일 노선 수송객수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의 점유율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중에서도 가장 높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노선 및 스케줄, 그리고 합리적인 운임을 원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은 11월 현재 인천/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 16개의 한~일 노선을 주 224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부산~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내달 8일부터는 무안~나가사키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까운 곳으로 짧게, 자주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견고한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가장 LCC(저비용 항공사)다운 항공사로서 본연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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