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삼자대면 속 결국 구본승 택했다…윤정수와 짠한 '이별' ('구해줘홈즈')

2025-05-01

[OSEN=김수형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김숙이 삼자대면 속 구본승을 선택하며 윤정수와 이별(?)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김숙이 윤정수, 구본승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에서 임장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윤정수는 72년생, 구본승은 73년생, 김숙은 75년생으로 모두 70년대생 동년배.

김숙은 과거 가상 부부로 함께했던 윤정수와의 추억이 담긴 커플티를 꺼내며 “이거 아직도 있다”고 했고, 구본승은 “하나 더 있을 거 아니냐”며 장난을 던졌다. 이에 김숙은 “(윤정수) 미쳤다”며 웃었고, “나머지 하나는 불쏘시개로 썼다”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세 사람은 석촌호수를 거닐며 임장을 이어갔고, 구본승이 천장에 머리를 부딪칠 뻔하자 김숙이 손바닥으로 막아주며 다정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를 본 윤정수는 “나도 이제 새출발해야겠다”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묘한 신경전은 계속됐다. 김숙 옆자리를 지킨 구본승에 윤정수는 “별거 아닌데 기분 나쁘다”며 노골적인 의식을 드러냈고, 김숙은 “우리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구본승과의 썸 기류를 인정하듯 선을 그었다.

윤정수가 직접 구본승에게 김숙의 매력을 묻자, 구본승은 “외적으로는 보조개, 내적으로는 양면성. 시원시원하고 추진력 있지만 여성스러운 모습도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수는 “나 멀미할 것 같다”며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최종 선택에서 김숙은 윤정수를 뒤로 하고 구본승의 손을 잡고 요트 데이트에 나섰고, 윤정수는 “괜찮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김숙은 “말 예쁘게 하는 사람에게 끌린다”며 이유를 밝혔고, 출연진은 “정반대라서 더 끌린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송말미, 김숙은 윤정수를 선택, 구본승과 요트를 타고 떠났고 윤정수는 “괜찮다”면서도 아쉬워하는 모습이 모두를 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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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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