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있으면 15분만에 목욕 끝"…日 '인간 세탁기' 출시, 가격 보니

2025-11-27

일본에서 15분 만에 전신 목욕을 자동으로 끝내주는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6000만 엔(약 5억6415만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26일 일본 지지통신은 야마다홀딩스(HD)가 ‘미라이 인간 세탁기’를 도쿄 도시마구 ‘LABI 이케부쿠로 메인 스토어’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12월 25일부터 매장에서 시연이 공개되며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다만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간 세탁기’는 오사카시티사이언스가 개발한 기술로, 직경 0.001㎜ 이하의 미세 거품 생성 장치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를 자동 세정하는 장치다. 길이 2.3m의 캡슐형 구조 안에 누워 있으면 약 15분 동안 미세 거품과 안개가 온몸의 먼지를 씻어내고 세정과 헹굼, 건조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작동 중에는 등쪽 센서가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편안한 영상과 음악도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오사카 엑스포에서 ‘미래형 목욕 체험’ 콘텐트로 큰 인기를 끌어 체험 신청만 4만 건을 넘어선 바 있다.

제조사 측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엑스포를 찾지 못한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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