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로 글로벌 임장을 떠난다.
2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박나래와 양세형이 ‘구해줘! 지구촌집’을 위해 마카오로 떠나고 아나운서 선후배 김대호와 정영한이 '집 보러왔는 대호' 임장으로 거창군을 방문한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외국 집의 시세를 살펴보는 ‘구해줘! 지구촌집’이 방송된다. 그 동안 ‘홈즈’는 ‘글로벌 시세체크’를 통해 호주와 미국 뉴욕 그리고 홍콩에 위치한 다양한 매물들의 시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15년 지기 절친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로 글로벌 임장을 떠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양세형은 “박나래와 긴 시간을 함께 했지만, 둘 만의 해외여행은 처음이다. 매물에 집중하는 임장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반면, 박나래는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임장을 넘어서 임자가 되는 사이까지도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박나래는 마카오 임장 전, 마카오의 다양한 지리적 특징을 쏟아낸다. 마카오는 현재와 과거가 어우러진 도시로 동서양이 공존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442년 동안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아 도시 곳곳에 포르투갈의 문화가 묻어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마카오의 네 지역 중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타이파’ 지역으로 화려한 마카오 속 남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알록달록 건물들과 신축과 구축 건물들의 높은 용적률에 놀란 두 사람은 마카오 건물의 특징으로 인구 밀도가 높아 건물을 높게 짓는 점과 상가 위 주택의 조합을 꼽는다.
마카오의 첫 임장은 먹프라 임장으로 포르투갈 흔적이 가득한 식당을 찾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혼합음식인 ‘매케니즈 푸드’를 소개한다. 매케니즈 푸드는 마카오에 거주하던 포르투갈 사람들이 마카오 식재료로 자신들의 음식을 해 먹던 것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한다.
양세형은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영어 실력으로 자신있게 메뉴를 주문한다. 양세형의 엉터리 콩글리쉬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변하지만, 박나래만은 양세형에게 “영어를 엄청 잘 한다. 정말 너한테 의지하게 된다”며 확신의 눈빛을 보냈다고 한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김대호가 아나운서국의 막내 기수이자, 10년 후배 정영한 아나운서와 경상남도 거창으로 향한다.
정영한 아나운서는 지난 ‘구해줘! 지구촌집’ 홍콩 편에서 다양한 지식과 뛰어난 발품 실력으로 활약해 ‘홈즈’ 코디들과 시청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영한 아나운서의 등장에 ‘홈즈’ 코디들은 “홍콩에서의 대활약에 아나운서국의 반응이 어땠나요?”라고 묻는다. 정영한이 “(스튜디오에서)김대호가 잘해줬냐?”라고 물어 보시더라“라고 답하자, 김대호는 발끈하며 코디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그동안 ‘홈즈’에서 ‘섬’ ‘과수원’ 매물 등을 다양하게 봐왔지만, 이번에는 ‘산’ 매물이 나와 산행을 다녀왔다.”고 소개한다. 정영한은 “이번 김대호 선배와의 촬영이 진짜 불편했어요. 저 때문에 일요일 촬영을 해야 했는데, 가까워진 마음이 이번 촬영으로 멀어질까 걱정됐어요.”라고 고백한다.
이번 임장지 주인은 경상남도 거창군에 위치한 가야산의 일부를 매입해서 ‘5도 2산’을 실천하는 분이라고 한다. 가야산 사유지에 도착한 김대호와 정영한은 자연 이끼가 잘 깔린 바닥을 보자, 자연스레 양말을 벗고 맨발로 오감임장을 시작한다.
힘겹게 맨발로 첩첩산중을 누비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 코디들이 안타까워하자, 정영한은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는 중이다.”라고 답한다. 이에 김대호 역시 “중간에 신발을 신고 싶었지만, 후배가 보고 있어서 참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산주인이 구상한 조각공원과 폭포, 인공연못을 둘러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한편, 촬영 중 해먹에 누워있던 정영한에게 역대급 예능신이 강림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