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90mm F/2.8Di III MACRO VXD 렌즈 발표

2024-09-27

탐론(Tamron)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90mm F/2.8 Di III MACRO VXD (Model F072) 렌즈를 발표했다.

소니 E 마운트 및 니콘 Z 마운트용으로 출시되는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이하 90mm F2.8 매크로)는 기존 탐론 90mm 매크로 렌즈 계보를 이어 높은 해상력과 아름다운 보케를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철저한 광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12군 15매 렌즈 구성 내에서 4장의 특수 재질 LD(저분산) 렌즈가 빛의 분산성을 철저하게 억제해 축상 색수차 및 배율 색수차를 양호하게 보정하며, 고스트 플레어 발생을 억제하는 BBAR-G2 코팅으로 역광에서도 피사체 디테일을 깨끗하게 담을 수 있다.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에 피사체와 같은 크기로 촬영이 가능한 1:1 매크로 촬영 배율 뿐만 아니라 F2.8 개방 조리개 특징을 살린 인물 사진이나 선명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하는 원경 촬영 등 다양한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고, APS-C 크롭 포맷의 카메라에서는 35mm 풀프레임 기준 135mm 상당의 중망원 렌즈로써 즐길 수 있다.

90mm F2.8 매크로는 탐론 최초의 12장 날개의 원형 조리개를 채용하여 최대 촬영 배율 1:1에서 1:4 부근의 매크로 영역에서 조리개 개방 시 빛 망울이 원형을 유지하도록 만들었으며, 12장 짝수로 구성되어 조리개값을 올렸을 때 빛 갈라짐도 깔끔하게 표현된다.

자동초점(AF) 구동에는 리니어 모터 포커스 기구 VXD(Voice-coil eXtreme-torque Drive)를 탑재하여 탐론 사상 최고 레벨의 고속·고정밀한 동작으로 최단 촬영 거리로부터 무한 영역까지 빠르고 스트레스가 없는 초점 맞추기가 가능하다. 빠른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추적 성능도 뛰어나며 포커스시 진동 발생이 적고 소음도 작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에서도 최적이다.

AF 초점 범위를 제한할 수 있는 포커스 리미트 스위치를 탑재해 더욱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쾌적한 수동초점(MF) 조작을 지원하도록 포커스 링에도 적당한 토크감이 있다.

90mm F2.8 매크로는 개방 조리개 F2.8의 중망원 매크로 렌즈면서 길이 126.5mm, 무게 630g으로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 및 야외 촬영에서도 손쉬운 운반이 가능하다.

전용 원형 후드는 필터 조작이 가능한 슬라이드 커버 구조가 채용되어 가변 ND 필터나 CPL 필터처럼 회전식 필터를 사용할 때도 매번 후드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탐론 주요 렌즈군과 마찬가지로 직경 67mm 필터 규격을 채택해 각종 필터를 다른 렌즈들과 공유할 수 있다.

그 밖에 탐론에서 개발한 전용 소프트웨어 탐론 렌즈 유틸리티(TAMRON Lens Utility)를 지원하여 렌즈에 탑재한 포커스 버튼 세트에 다른 기능을 할당하거나 최신 렌즈 펌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탐론 90mm F2.8 매크로 렌즈는 일본 시장에 10월 24일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소니 E 마운트용이 126,500엔(한화 약 115만원), 니콘 Z 마운트용은 134,200엔(한화 약 1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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