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정태이 인턴기자 = 유한킴벌리는 성평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부터 유연근무제와 평생학습 등 창의적인 근무방식을 도입해왔다. 시차출퇴근제·4조 2교대 근무·'님' 호칭제·스마트오피스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리직 기준 나인투식스(9 to 6) 외 출근하는 직원 비율은 50%를 넘겼으며, 격주 주 4일 근무 제도도 유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유연한 근무 방식과 출산·육아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기업 문화가 저출생 문제 극복의 단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09년부터 임산부 간담회를 운영해 왔다. 2021년부터 예비부모간담회를 도입해 임산부 직원뿐 아니라 임산부 아내를 둔 남성 직원도 초대하고 있다.
출산친화적 기업 문화는 브랜드 활동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하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른둥이 기저귀는 별도의 설비투자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다. 이에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신뢰와 자율을 바탕으로 기업과구성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유한킴벌리만의 기업문화를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경쟁력을 지속하고, 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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