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쓱닷컴이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뷰티 전문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독 상품 기획과 멤버십 연계 마케팅 등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한다.
29일 쓱닷컴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디올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계획(JBP)’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학 쓱닷컴 대표와 김백남 디올 뷰티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명품 뷰티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양사는 향후 매출 확대를 목표로 △단독 상품 공동 기획 △브랜딩 강화 △마케팅 캠페인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디올 뷰티 상품에 대해 쓱닷컴 단독 또는 선출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특정 기간에는 모든 제품에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체험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멤버십을 연계한 프로모션,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김일선 쓱닷컴 패션&뷰티담당 상무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력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뷰티 전문관 경쟁력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뷰티 쇼핑 경험을 한층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쓱닷컴은 최근 뷰티 상품 라인업과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명품 화장품의 한정판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했고, 지난해에는 모바일 선물하기 기준 명품 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2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올해 3월에는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와 손잡고 K뷰티 스타트업의 유통 확대와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4월에는 배우 차은우를 뷰티 전문관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캠페인 ‘뷰티 오브 쓱’을 통해 MZ세대 고객 유입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