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을 때렸다. 1차전 첫 타점에 이어 2차전 첫 홈런을 하루에 몰아서 신고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2회말 2사에서 삼성 이슴민의 5구 142㎞ 직구를 밀어쳐 오른 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은 앞서 1회말 첫 타석 때도 내야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이번 한국시리즈가 포스트시즌 첫 출전이다.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경기는 뛰지 못했다. 서스펜디드 선언 이후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김도영은 7회 적시타로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올렸고, 이어 열린 2차전에서 첫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는 1회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5득점한 KIA가 김도영의 홈런까지 더해 3회초 현재 6-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