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 매일 먹으면 생기는 일

2025-06-24

고소하면서도 진한 풍미, 한 조각만으로도 입안을 꽉 채우는 만족감. 다크 초콜릿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몸에 이로운 성분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식품이다. 최근엔 하루 한 조각의 다크 초콜릿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다. 그렇다면 매일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가득한 간식

다크 초콜릿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코코아 자체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이 섬유질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카카오의 고형분 비율이 높을수록 섬유질 함량도 많아진다. 시판되는 ‘다크 초콜릿 바’에는 섬유질이 4g 함유되어 있다. 이는 건조 귀리 반 컵과 비슷한 수준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테오브로민,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중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혈관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압 조절, 인지 기능 향상, 심장 건강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테오브로민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부드럽게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커피 대신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은 다른 건강한 간식과 함께 먹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대표적인 예가 치아시드 푸딩 위에 다크 초콜릿을 갈아 얹고,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항산화 과일을 더 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아침 식사가 항산화와 섬유질을 동시에 잡는 완벽한 한 끼로 변신한다.

물론 다크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고 해도 지나친 섭취는 피해야 한다. 당분과 포화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 시 체중 증가나 혈당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과 유사한 성분인 테오브로민이 들어 있어, 늦은 시간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이나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섭취량은 20~30g 정도가 적당하며, 카카오 함량 70% 이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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