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어머니의 날’ 특별한 가족 사진 공개…타석에서는 핑크 배트로 적시타까지

2025-05-1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어머니의 날’에 의미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오타니는 12일 SNS에 딸의 자그마한 손을 자신과 마미코가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Happy Mother‘s Day(어머니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미국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득녀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2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린 오타니는 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날’을 맞이했고 특별한 가족사진까지 공개했다.

이날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인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6회에는 2사 3루의 기회를 살려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경기에 임하는 복장이 달랐다.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 오타니는 핑크색 배트와 벨트를 착용했고 핑크색이 들어간 스파이크도 신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 공식 SNS를 통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의 어머니 이름을 함께 공개했다. 그리고 오타니를 ‘카요코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혜성에 대해서는 ‘윤정의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지난 해에는 어머니의 날에 결장했지만 에인절스 시절에는 2022~2023년 2년 연속으로 어머니의 날에 타점을 올렸다”라며 “올해는 ‘두 어머니’에게 모두 감사함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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