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가 원료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2025 코스맥스 원료 협력사 간담회(Strategic Partnership Forum)’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경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원료 협력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변화를 향한 첫걸음 : 함께 만드는 미래, 협력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코스맥스와 원료 협력사가 단순한 공급 파트너가 아닌 공동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코스맥스는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사와 중장기 비전, 기술 수요, 공동 연구 방향을 공유하며 상생 기반의 협력 방안을 설정해 나갈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혜택 중심의 협력 구조 ▲정기 세미나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운영 ▲E-BIZ 시스템 기반의 원료 제안 플랫폼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코스맥스 R&I(Research & Innovation)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협력사 공동 연구 프로그램은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기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정기 세미나를 통해 기술 트렌드와 수요를 공유하고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원료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품화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새롭게 도입된 E-BIZ 시스템은 협력사가 온라인으로 신규 원료나 대체 원료를 실시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원스톱 디지털 협업 플랫폼이다. 제안부터 검토, 피드백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어 원료 발굴 및 상용화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산 원료 개발 및 코스맥스 전용 원료의 성공 사례도 공유했다. 협력사 대상 공급망 ESG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최근 ESG 규제 동향 공유와 함께 ESG 영역별 주요 이슈 및 개선 방향 제안 등의 내용으로 공급망 ESG 교육도 시행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원료 협력사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기술 세미나와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양측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협력사와 K-뷰티의 프리미엄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