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민들이 좀 더 쉽고 효과적으로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 소통가(커뮤니케이터)와 만남의 날’ 행사를 11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중앙과학관은 향후 전국과학관 등을 중심으로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 소통가(커뮤니케이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학 소통가가 참여하는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업무협약은 그간의 활동성과, 대내・외 평판 등을 고려하여 국립중앙과학관이 자체 선정한 12명의 과학 소통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2년 기한으로 체결한다. 이 기간 동안 협력성과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갱신・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학 소통가는 특정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면서 민관 관계형성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활동가들이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과학소통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 공연 등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프로그램 기획・운영,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기술 작품 개발・보급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을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의 지속성과 구체성을 위해 금년 중 실무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업무협약을 기념한 부대행사로는 과학특강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 소통가가 참여하는 과학특강은 ‘내 머리 속이 궁금해?, 그린(green)을 그리다, 지구에서 탈출해야 할까?’ 등 총 3개 주제 6회로 구성됐다. 아울러, ‘미술과학융합 흐린 등(무드등) 만들기’ 등 3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과학특강은 당일 과학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협약이 과학관을 찾는 국민들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전국적인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 소통가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