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청년인턴 드론 운영... 모두의 숲에서 미래를 찾아요!

2024-09-27

서울, 경기 및 강원 영서지방의 국유림을 경영·관리하는 북부지방산림청(원주소재)의 한 사무실, 각기 맡은 업무로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사이에 앳된 얼굴이 보인다. 바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 청년인턴이다.

청년인턴은 최근 채용 환경이 공채에서 수시·경력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청년의 실질적인 일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행정기관 직무 및 정책 참여 경험을 제공해 정책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했고 현재 5명의 청년인턴이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에 배치되어 행정지원, 국유재산관리, 산림경영 등 각종 업무를 경험하고 있다.

인턴은 단순 업무만 반복할 뿐 실질적인 이점이 없는 ‘시간 낭비’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청년인턴은 기관의 정책 집행 과정에 실제로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공직에도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을 유입함으로써 청년세대의 참신한 시각을 반영해 정책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청년인턴으로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소라 씨는 “산림청에서 각종 산림정책을 어떻게 수립하고 집행하게 되는지 생생하게 경험하고 실무경험을 쌓아 자신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대외활동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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