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 유출 논란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배우 주진모가 뜻밖의 분야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코미디언이자 유튜버로 활동중인 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변기수골프TV'에 '2700만원 롤렉스 청콤, 진짜 가져가버리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초반부터 "배우 '주진모'가 일을 냈다"는 멘트와 함께 주진모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등장했다.



뒤이어 등장한 변기수는 "'하이시간 홀인원 이벤트'를 촬영 당일부터 진행한다"며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2700만 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준다"고 출연자들에게 알렸다.
이후 그라운드에 선 주진모는 7번 홀에서 9번 아이언 골프채를 휘두르며 샷을 날렸고 '홀인원(hole in one)'에 성공했다.
'홀인원'은 각 홀의 첫 번째 샷인 티 샷(Tee Shot)으로 볼을 한 번에 홀에 넣는 것을 의미하며,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다.
카메라는 주진모가 친 공이 홀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비췄고 변기수와 주진모는 어깨를 껴안고 기뻐했다.
변기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듯 "변기수 TV 최초 홀인원이다. 홀인원 상품이 걸린 첫 날에 와 대박"이라고 말하며 주진모와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벤트 주최 측인 '하이시간(H!SiGAN)'은 28일 주진모가 이벤트 경품 시계를 수령해갔다고 알렸다.
주진모는 이날 열린 '하이시간(H!SiGAN)×변기수골프TV' 하이원 이벤트 경품 증정식에 참석해 "평소 즐겨하는 골프에서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진모가 경품으로 수령한 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사의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청콤'으로 공식 판매가는 2700∼2800만 원 선에 달한다.
한편, 주진모는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이후 2020년 휴대전화 해킹 사건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중단하고 현재는 아내 민혜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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