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3040이 많이 샀다…최상위 트림 S9 '인기'

2024-10-17

KG 모빌리티(KGM)의 도심형 SUV 액티언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우며 3040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GM은 지난 8월 액티언 출시 이후 약 두 달간의 계약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트림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S9이,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계약 비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26.8%로 가장 높고, 차량의 구매력이 높은 50대가 24.2%로 뒤를 이어 패밀리카로서의 용도로 선호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19.7%), 60대(13.9%), 20대(12.7%) 순으로 액티언을 많이 택했다.

액티언의 주요 타깃 고객층인 30대와 40대 비율을 더하면 46.5%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토레스(31.2%)보다 15.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트림인 S9과 엔트리 트림인 S7이 각각 75.7%와 24.3%를 차지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간결한 트림 구성을 갖추고, 최상위 트림의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계약 비중 중 49.4%를 차지했다.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됐음을 감안하면 지역별 비중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액티언을 계약한 고객 중 2WD 선택 비율은 88%였다.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AWD의 선택률은 12%로 도심형 SUV임에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KGM의 사륜구동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도심 주행뿐만 아니라 캠핑이나 레저 등 야외 활동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선택으로 비춰진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48.8%)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스페이스 블랙(26.4%)과 로얄 카퍼(5.1%)가 다음으로 높았다. 투톤 색상을 선택한 비율은 15%이다. 인테리어 색상의 선택 비중은 카멜&베이지(57.8%), 블랙(30.1%), 블랙&레드(12.1%) 순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켜 도심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